그냥 작곡 전공하는 딴따라임
방학중 알바로
꿀중의 꿀 도서관 사서, 책방 알바보다 훨씬 편하고 꿀인 알바
성인피씨방 알바를 시작함
처음에는 와 씨발 이딴대를 오는 세끼가 있나? 생각하면서 감
처음 들어갔는데 시설이 생각보다 좆음 존나 좆음
무슨 각각 컴퓨터 방이 방처럼 되있고 의자도 사장님 의자 히힣 히힣!!
근대 생각보다 손님이 많았음 8시간일하면 보통 40명정도?
암튼 일을 배우기 시작함
일은 간단함
카운터에서 손님을 받음 -> 지정된 방으로 보내줌 -> 카운터 컴으로 컴퓨터,전화,화상채팅 분류를 해줌
손님이 나감 -> 방청소를 함
가끔 재떨이 떨어지면 재떨이 만들고
음료수 서비스로 하나씩 주고 나도 몇개 먹고,,
그게 끝이었음
처음 이틀간은 정신없이 일 배우다가
3일째부터 이제 나 혼자 카운터를 보기 시작함
내 노트북 가지고 가서 드라마 보고 영화 보고,, 그냥 그러고 살았음
그래도 심심해서 가게를 점점 알아가기 시작했지
일단 가격표임
- 컴퓨터방 (야동만보기) : 1시간 6000원
- 전화방(전화로 여자랑대화, 비밀리에 애프터 연락해서 나가는거 같음) : 1시간 15000원
- 화상채팅방(ㅇㅇ; 말그대로 화상채팅) : 1시간 25000원
척봐도 가격이 매미없음, 존나 비쌈
근대 카운터 컴으로 그 사람이 뭘 하는지 그 방 컴퓨터 화면을 볼 수 있음
처음에는 이 사람들이 뭐하나 구경하다가
우연히 유틸리티에 녹화뜨는 프로그램이 있는걸 발견함
이게 왜 있나? 하고 궁금해서 교대하는 형한테 물어봤는데
형이 "녹화 프로그램이 왜 있겠냐?" 라고 되묻길래
그냥 스스로 깨달았음
그때부터 나는 노트북으로 동영상보다가
화상채팅 손님이 오면
방에 보내고
그사람 모니터를 키고
녹화프로그램을 켜서
화상채팅녀 영상을 녹화했음
그러다 보니 어떤 아이디를 가진 여자가 내 타입이고 어떤 아이디를 가진 여자는 어떻고 이런거를
서서히 넓혀가게됨
그래서 화상채팅 하러온 손놈들한테 친절히 id를 알려주면서 이 여자는 어떻다 설명을 해줌
세분화를 시켜서 원하는 것 말하면 바로 바로 id를 알려줘뜸
그렇게 소개해주면 나는 팁을 5000원정도 받음 이게 진짜 수입이 짭짤해
아무튼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은
한 커플이 왔음, 30대 정도 보이는 커플?
난 본능적으로 아 씨발 이세끼들은 컴퓨터를 사용하려고 온 세끼들이 아니다 짐작을 했지
컴퓨터방을 한다길래 일단 방으로 보냈지
근대 내가 일한 성인컴퓨터방에는
각 방에 cctv도 설치되어있어
처음엔 없었다는데 알바생이 다른 방 청소하고 있는 틈을 타서 도망가는 세끼들이 많아서
컴퓨터 캠연결되있어서 프로그램으로 그 컴퓨터 캠으로 손님의 면상을 정확히 똭! 찍어놓을 수 있는 기능임
솔직히 궁금하잖아? 피끓는 20대 청춘에
음란물이 난무하는 장소에
커플이라니
30대라고 해도 요즘 30대가 옛날 30대도 아니고 몸매도 좋고 그랬지
그래서 나는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캠으로 살펴보기 시작했어
핳
핳하하핳
역시나 그 커플은 존나 서로 부비적 부비적 대고 있었어
그러면서 남자는 디카로 여자를 찍고 아주 난리가 났더라고
그렇게 50분의 방안에서의 스섹이 끝나고
남자가 컴퓨터를 하기 시작했어
바로 원격으로 그 남자의 화면을 봤는데
사진을 뽑고 있더라고
그러더니 그림판 열어서 여자 얼굴은 다 색칠을 하고
소라넷에 올리더라고
난 바로 그 남자 소라넷 아이디를 적어놨지
야외노출이라는 게시판에 사진도 올리고
내용에 "음탕한 년이라고 야플 달아주세요" 이런거 적어놓고
뭐 암튼 그랬어
존나 신기했어
말로만 듣던 소라넷성님을 성인피씨방에서 보게 될 줄이야 (나도 고딩때 한창 여자를 갈망할때 몇번 소라넷 들어가본 경험이 있어서)
암튼
지금도 가끔 DNs우회해서
그 남자 id 검색해서 사진 구경도 하고
암만 그 여자 얼굴을 가렸다고 해도
나는 그 여자 얼굴을 봤으니까 (생각보다 되게 호감형이고 귀여운 얼굴이었음)
알바에 대한 경험은 이게 다임
이 알바를 할 사람이 있을거 같아 단점도 말해줌
- 정액 묻은 휴지를 치워야 함
- 진상 손님이 생각보다 많음 (특히 장애인들이 많이 옴)
- 퇴폐업소 느낌이라 이런 어둡고 침침한 곳 싫어하는 사람은 머리아프고 그럴지도 모름
이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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