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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0, 2014

남친 있는 여자 따먹은 썰



앞집여자는 딱 오른쪽 짤방녀 닮았음




때는 내가 전역하고난 직후였어

난 병장때 사회나가려면 몸좋아야된다고 운동한다고 깝치는 병장중 하나였어

전역후 난 행복버프를 받고 복학4개월동안 몸짱이 되겠다며 헬스장을 끊고 다니고 있었지

우리집은 (구)주공아파트 4층이라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데

반대편 (구)주공 3층 브라자차림으로 베란다에서 옷을 꺼내는 여자를 목격했어

시발 나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지 존나 이쁜애 속옷차림을 보게되었으니 말이야....

난 시발 그때 너무 당황해서 그냥 그자리에 멈춰서서 대놓고 봐버린거야

근데 그 앞집여자는 나를 못보고 입을옷을 빼서 돌아들어가더라고

난 집에 돌아와서 존나 좋은 구경했다고 행복해하며 다시 그 베란다를 보며 담배를 피고있었어

근데 파란원피스에 힐을 신고 외출을 하는 모습을 봤는데 존나 섹시해 미칠거같은거야

그래서 딸한번 잡고 저 앞집 여자와 어떻게 하면 다시 만날지 궁리하고 있었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는거야

그래서 매일 그리워만 하다가 어느날 저녁 창문에서 담배피고 있는데 그여자가 주차장에서 줄넘기를 하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이거다! 생각해서 바로 서랍뒤지고 창고 뒤져서 줄넘기를 갖고 나도 내려가서 줄넘기를 했어 ㅋㅋㅋㅋ

(구)주공 사는 사람은 알지만 주차장이 되게 어두워 그래서 내가 힐끔힐끔 쳐다봐도 상대방은 잘 모르지

그렇게 난 그녀가 줄넘기 끝나고 들어가는 걸 보고 매일매일 저녁8시20분에 줄넘기를 하러 갔어

근데 왠걸..... 시발 그날하루 하고 그여자는 코빼기도 안보이는거야

그래도 난 매일매일 나와서 줄넘기를 했지 그렇게 2~3주정도 됬을까 노래들으면서 줄넘기 하는데

그여자가 존나 섹시한 PINK핫팬츠와 후줄근한 반팔티를 입고 나오는거야

난 속으로 쾌재를 불렀지만 말을 걸 껀덕지도 없고 그럴 용기가 안나서 먼발치에서 구경만 했지......

그리고 다음날 또 다음날도 그녀는 오지 않았어 걍 심심해서 몇번 한건가봐


그러던 어느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담배사고 갈려고 편의점을 들어갔는데

씨발 그녀가 뭘 계산하고 있더라고 ㅋㅋㅋㅋㅋ 난 얼른 뒤로 가서 그녀의 향기를 음미하면서

2500원을 주머니에서 준비해놓고 담배 빨리사고 뒤따라 갈려 그랬지

근데 지갑에 돈넣으면서 영수증을 떨어뜨린건지 편의점 바닥에 흘리고 가더라고

난 와씨발 이거다! 이건 껀덕지가 된다 싶어서 그 영수증을 주워서 얼른 다가가서

"저기요 이거 떨어뜨리셨어요"라고 했어

그랬더니 존나 뻘쭘해하면서 조곤조곤히 "아..예 고맙습니다" 라고 하는데 목소리에 내 심장이 또 한번 녹았지

그렇게 난 이대로 보낼수없어서 103동 사시지 않냐고 나 맨날 줄넘기 하는데 운동하시는거 한번 봤다고 말을 꺼냈어 ㅋㅋ

그랬더니 좀 신기해하면서 어떻게 아세요? 이러면서 좀 놀라는 눈치더라고 하긴 시발 그때 내가 최고로 열심히 운동해서 내인생 최고 근육돼지였었으니까 좀 무서웠나봐

그래서 난 나도모르게 주공16년 살았는데 103동에 이렇게 이쁜 사람이 있는줄 첨알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그랬어

지금 생각해도 존나 오글거리지; 어떻게 이런말을 했었나 싶어

그녀는 재밌었는지 내말에 웃어주면서 경계가 풀리는게 느껴지더라

여기서 대화가 끊길까봐 난 운동좋아하냐고 물었고 그녀는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다이어트때문에 가끔 한다 그래서

난 날씬해서 뺄살 없어보인다고 아부좀 하면서 내가 원래 90kg였는데 65kg로 뺐다고 다이어트에 대해 잘안다고 뻥카쳤지;

사실 제일 많이 몸무게 나간게 군입대전 74kg 이였고 걍 군대에서 자연스럽게 빠진거...

그렇게 번호를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건 못하겠고 난 줄넘기 8시정도에 맨날한다고 다이어트 하실거면 도와주고싶다고 어필을 하고 그렇게 헤어졌지

그리고 난 매일매일 열심히 줄넘기를 하러 나갔고 그녀는 또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어...ㅠㅠㅠㅠㅠ





그렇게 내 사랑은 끝이난줄 알았는데

친구들이랑 시내에서 술먹는데 앞집여자가 존나 섹시하게 술을 먹고 있는거야!!!! 그것도 남자랑 1:1로

남자도 보니까 좀 잘생김 그래서 난 존나 낙담하고 술먹으면서 시선은 계속 그쪽만 주시했지....

씨발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는데 남자랑 술먹고 있으니까 괜히 내가 열받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앞집여자가 화장실 가길래 나도 화장실 가서 앞에서 무작정 기다렸어

그리고 나오자 마자 다짜고짜 인사하고 나 기억하냐고 전에 집앞 페밀리마트에서 영수증 줬던 사람이라고

우연히 술마시고 있는거 봤는데 한눈에 반했었다고 전화번호좀 달라고 핸드폰 들이밀었더니

존나 놀래더니 네..?네? 얼빵까면서 전화번호를 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난 갑자기 존나 기분 좋아져서 행복하게 오줌싸고 다시 친구들한테가서 술을 먹고

다음날 문자를 날렸지 미안해요 어제 너무 당황하지 않았냐고

근데 5시간 씹더니 괜찮았다고 근데 자기 남자친구 있다 그러는거야

씨발 난 담배만 존나 피면서 어쩌지 고민을 했어 그리곤 그냥 그럼 동네친구나 하자고 하고

이름 나이 막 물어봤지 대화끊길까봐 나이는 나보다 2살어리고 학생이더라고






아 쓰다보니깐 존나 길어졌네......... 좀 요약할꼐

어쨋든 친구로 지내자면서 치맥먹자 계속 꼬셨는데 한 10번 거절당함

그래도 난 꿋꿋하게 계속 맥주한잔 하자고 전화 존나 하니깐 술자리 한번 갖게됨

있는 이빨 없는 이빨 다털어서 웃길려고 노력 존나함

또 한차례 술자리 갖으면서 너 존나 이쁘다고 이빨 존나 털음

그니깐 얘가 좀 넘어오는거 같애서 나 진짜 너 좋아하는거 같다고 고백을 했어

근데 역시나 자긴 남자친구 있다고 미안하다고 먼저 간다고 하더니 가버리더라

이대론 영영 못보겠다 싶어 따라가서 확 키스해버림 그리고 싸대기 2대 맞음.......ㅠㅠㅠ

그자리에서 난 내 볼 붙잡고 앞집여자 뒷모습만 보면서 끝남.......;;;






30분쯤 지났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개쌍욕을 존나하는거야....

알고봤더니 내가 키스한 장면을 앞집여자 남친의 친구가 목격해서 앞집여자 남친한테 알려줬드라고 ㅋㅋㅋㅋ

그 남친은 앞집여자한테 내번호 물어봐서 나씨발 죽인다고 어디냐고 막 존나 그래서 난 쫄아가지고 시내에 있다고 사실대로 말했지

그래서 좆됬구나 싶어서 친구들 부를까 했는데 앞집여자 남친도 나보다 2살 어려서 친구 부르기는 좀그렇고...

나이는 어리지만 존나 빡쳐있는 상태여서 난 개쫄은 상태였어....

저멀리서 앞집여자랑 남친이 오는데 성큼성큼 오더니 씨발 죽빵한대 갈기는데 맞고 나 쓰러짐;

쓰러졌는데 싸커킥 존나 날리면서 막 밟는거야

난 존나 맞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일어나서 맞짱뜸 근데 걔 코피터짐

걔 코피터지니깐 앞집여자가 싸움 말렸고 난 씨발 한 50대 맞고 3대 때림......;;;

난 미안하다 하고 걔네둘 가버리고 택시타고 집에 돌아감..ㅠㅠ



근데 다음날 앞집여자가 미안했는지 괜찮냐고 문자가 오드라고
내가 진짜 개쳐맞았음..ㅠㅠ

그래서 난 온몸 존나 쑤시고 인대늘어난거 같다고 뻥침

근데 앞집여자가 미안하다고 파스샀다고 나오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으로는 존나 좋았지만 숨기고 좀 짜증나는 얼굴로 존나 쩔뚝쩔뚝 가면서 진단서 끊어야될거같다고 4주는 나올거같다고 드립침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근데 그쪽도 잘못이 좀 있었다고 하길래

됐고 영화보자고 존나 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됀다 그러길래 나 그럼 진단서 끊을거라고 장난식으로 협박함ㅋㅋㅋㅋㅋ

근데 알고봤더니 그 일로 남친새끼가 칼들고 나 죽인다고 우리집 앞까지 왔었는데

앞집여자가 막 말렸더니 남친새끼가 너 시발 편드는거냐고 막 지랄해서 둘이 헤어짐........;;;;

그래서 내가 영화보고 또 다른날 또 꼬시고 해서 어찌저찌 사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 한달후 술먹이고 모텔 데려가서 ㅍㅍㅅㅅ 했는데

내가 여자랑 많이 해본건 아님 지금까지 2명이랑 해봤음 앞집여자가 3번째




피 튀는 쟁취끝에 얻는 ㅂㅈ의 맛이란..... 첫 ㅅㅅ보다 더 황홀했다....................

지금도 사귀는데 그때의 ㅅㅅ맛이 안남.....


3줄요약


  1. 앞집여자 브라자차림 목격후 반함
  2. 존나 꼬시다가 남친한테 얻어터짐
  3. 커플 브레이킹하고 잘 사귀고있음


February 15, 2014

대리운전 뛰다가 40대 미시랑 ㅍㅍㅅㅅ한 썰


물론 내가 겪었던건 아니고 친구놈 얘긴데
이 친구가 군대갔다오고 복학하기 전까지 등록금 모으려고 알바를 알아보는데
그나마 돈되는게 공장 아니면 노가다밖에 없더래

그래서 공장 생산직을 들어갔는데 시발 맨날 똑같은 단순 작업을 하루 12시간씩 하니까
미칠뻔했다고 함

결국 일주일만에 때려치고 대리운전 기사로 입갤 ㅋㅋ

운전은 자신있는놈이라 재밌게 일하고 있는데

하루는 어떤 40대 미시 아줌마가 꽐라가 돼서 대리를 불렀다더라
차에 타서 어디로 모실까요 했더니
뜬금없이 나 오늘 집에 들어가기 싫어 이지랄하면서 코맹맹이 소리를 내면서 막 앵김

이 친구는 딱 거기서 눈치를 깐거지
오늘 거사를 치루겠구나

그래서 그때부터 친구놈이 존나 야부리를 턴거야
집에 가기 싫으시면 저랑 드라이브나 가실까요? 밤바다 보러 가실래요?
어디든 말만하세요 이지랄하면서 ㅋㅋ

결국 서해안으로 가기로 하고 무작정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왔다고 함
어차피 대리는 건수별로 돈을 버는 방식이라
대리 회사에는 오늘 일 못한다고 그냥 들어간다고 말하고

아산 삽교천까지 갔는데 인적 드문 전망있는곳에 차를 세워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차안에서 같이 커피를 마시는데 이 여자가 갑자기 기습적으로 키스를 했다더라 ㅋㅋ
친구놈도 이에 질세라 같이 목을 껴안고 격렬한 키스를 퍼부었지

동시에 스커트를 올리고 스타킹을 살살 만지면서 내리려는데 갑자기 손을 잡으면서
차안은 불편하다고 근처 모텔로 가자고 함

모텔에 가서 본격적으로 거사를 치루는데 테크닉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더라

그 친구도 많은 여자를 겪어봤지만
보통 20대는 그냥 무뚝뚝하게 누워있는 경우가 많아서 흥이 안나는데
40대는 좀 적극적인면이 있다고 할까? 아무튼 관계를 하는데도 강약을 조절해가며
아주 쥐락펴락하는 바람에 정신없이 ㅅㅅ를 했다고 함

여자도 만족을 했는지 그날 2번의 거사를 치루고
다음날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데 중간에 모텔 들러서 한번 더 하고 왔다고 하더라

집에 데려다주고 오는데 핸드백에서 돈을 주섬주섬 꺼내더니 수고했다며 40인가를 줬다고 함

그밖에도 밤에 대리 뛰다보면 술취해서 괜히 앵기는년들도 많고
지 한탄하면서 같이 술한잔 하자는 여자들도 있고 별의별 여자들을 다 겪는다더라

그렇다고 그 친구가 외모가 잘생긴것도 아님
그냥 사람들 이야기를 잘 받아주고 그런것 말고는 평범한데

아무튼 여자 많이 먹고싶은 아다 게이들은 대리기사 추천한다
취객들 상대하는거라 진상들도 많긴하지만 여자 먹을 기회도 많다

성매매? 대리운전?

February 5, 2014

이등병 부사관 지원했다 쫓겨난 썰


입대 한지 얼마 안됐을 때였어.

전입을 오고 나면 얼마 있어서 이등병 캠프라는 델 보내거든,

이등병 끼리만 모이게 해서 낯선 부대 환경에 적응 잘하라고 걍 한번 풀어주는거야

근데 거기서 현역 부사관을 홍보하는 사람들이 왔었어

애들은 다 듣는둥 마는둥 하면서 시큰둥하고 잇는데 나는 군인 연금이나 이런 거 하나하나 따져 보면서 오? 존나 좋은데? 하고있었음ㅋㅋ

와 시발 이렇게 좋은 게 있는데 왜 여태까지 모르고 살았지? 할 정도였음

레알;; 지금 생각해 보면 나란 새끼는 누군가 사기를 권하면 쉽게 넘어갈 새끼인거같음ㅋㅋㅋㅋ

그래서 부대 복귀하자마자 저 부사관 지원하겠습니다! 라고 설레발쳐서 몇달뒤에 부사관훈련소에 가게됬음ㅋㅋㅋ

간부가 되는 곳이라고 생각하니까, 입대했을 때의 긴장감보다 더했었음;

위병소 앞 입구에서 중대 배정을 받는데.. 하필이면 14중대에 걸린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련소 가기 전에 부사관들이 14중대만 걸리지 말라고 했거든.

14중대는 독사중대라고 불리는뎈ㅋㅋㅋㅋ 혹시 군필자 중에 비둘기고지 라는곳을 아는사람있냐?

군인은 공무원이라서 주말에 쉰단말야 근데 이놈에 14중대는 비둘기고지를 탈환한다는 지령을 내리면서

뜬금없이 토요일에 완전 군장 시키곸ㅋㅋ 연병장 구석구석에 경계 취하게 만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중대는 쉬고 있어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전쟁이라도 난줄알고 쳐다보고있었닼ㅋㅋ

그 뒤에 이름도 모르는 산을 낑낑대며 올라갔는데, 정상에 도착하니까 여기가 그 유명한 비둘기 고지라고 하더라. 근데 아무도 모름ㅋ

정상 도착하니까 육탄10용사 군가를 가르쳐 주는데 가사가

비둘기 고지에는~ 초목도 운다~~~ 이런 가사임

시.발 교육중대장 군대밖에 모르는 바보ㅜㅜ 로맨티스트 같으니라구..

군가 하나 가르쳐 줄려고 황금 같은 주말에 저런 짓을 시킬 정도로 빡센 중대였다.

5주차가 지나니까 면회 외출을 시켜준데? 교육이 10주를 받거든.

우리 기수가 이번에 시험 케이스라고 하면서 추후에 외박으로 늘리는 거 구상중이라고 하더라고

근데 군대에서는 외출을 갈려면 누군가가 데려 와야 나갈 수 있단말야.

집은 서울인디 부사교는 전북 익산에 있어서 걍 부모님한테 연락을 안 했었어.

나중에 소대장이 와서 하는 말이 동반외출이라는게 있는데, 부모님이 안오는 애들은 1인당 1명씩 껴서 나갈 수 있다는거야.

그때 생활관에 5명은 안오시고 5명은 온다 했었거든.

그래서 우리는 1명씩 짝맞춰서 나간다음에 밖에나가서 놀기로했엌ㅋㅋ

외출날이 되자 나는 마음에 맞는 2명이랑 같이 행동했음.

우리는 순대국이 너무 먹고 싶어서 순대국집 찾는데 도저히 못찾는겠는거얔ㅋㅋㅋ 한 1-2시간 소비한거 같았어

결국 일단은 뭘먹어야해서 보이는 대로 피자집 들어가서 피자 먹으면서 이러면 안 된다고 하면서 계획을 짯어

10시에 나왔는데 5시까지 들어가야 했거든; 시.발 현역도 8시까지 복귀인데 존나 짜다생각하긴했다.

일단 하고 싶은 거, 할수있는거를 간추리고 있었는데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술을 먹기로 함.

음주는 금지였는뎈ㅋㅋ 우리는 들키지 않을 정도만 마시기로 했엇다.

또 치킨집을 찾아서 존나 헤매고;; 근데 그날 익산 풍경이ㅋㅋㅋㅋㅋㅋㅋ

온라인 게임 처음나왔을때 퀘스트 경로 따라 움직이는 케릭터들 처럼 똑같은 군복입은 새끼들이 다 어느 목적을 가진 채 방황하고 있었닼ㅋㅋㅋ

우리 일행 중에 말년 병장이 하나 있었는데, 나는 개짬찌였고; 군인들 생각하는 게 다~ 똑같다고 한 무리를 짚으며 저 새끼들 따라가면 된다고 하는 거야

올ㅋ 머리 좋은데? 생각했는데 레알 치킨집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집 들어갔는데 이미 일행이 3곳정도 앉아 있었닼ㅋㅋ

치맥 마시면서 인기가요 시청 중이었는데 주인 아저씨가 뭐뭐 했냐고 물어 보더라

그래서 길 찾느라 암것도 못했다니까.

그래서 니들이 단풍하사인거얔ㅋㅋㅋㅋ 라는거임

단풍하사가 뭐냐고 물어 보니까

우리는 교육생이라서 약장에 계급표가 노란색이거든, 원래는 검정색임

어깨 계급 표견장에 있는 단풍잎마크를 가르키면섴ㅋㅋ 불붙으면 홀라당 타 버리고 바람 불면 휘리릭 날라가서 단풍하사라고 하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훈련소가 있는 익산시 주민이라 그런지 드립력이 장난이 아니더랔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이 말의 참뜻을 몰랐지...

시간 보니까 3시 50분쯤? 됬었는데 분위기가 발랄해져서 옆 테이블 군인들이랑도 얘기함ㅋ


"아저씨네는 뭐했어요?"

"우리요? 당구장 가고 노래방 갔다왔어요"


와 시.바 우리는 겨우 피자 먹고 두번째로 온 것이 여긴데 알 수 없는 패배감이 느껴지는거야

온라인 게임 새로 오픈하고 똑같은 시간 키웠는데 나는 이제 5렙인데 쟤네는 이미 2자리수 돌파한 새끼들? 그런기분이였음

근데 복귀하는 데만 30-40분 걸려서 거희 이곳이 마지막이다 시피한 시간이였거든

그때 인기 가요에서 아이유가 나오는데!!! KIA.. 내가ㅋㅋㅋㅋ 안되겠다고 너랑나 부르러 가야겠다고함ㅋㅋㅋ

지금이 50분이니까 딱 30분만 부르고 나오면 아슬아슬하게 복귀할 수 있다고 막 애들 설득함ㅋ

애들도 지금 이대로 돌아가기엔 아쉬워해서 우리는 부랴부랴 노래방을 찾아 떠났다.

근데 시.발 무슨 고담 유령도시인줄 알았어 노래방은 꽤 있는데 가는 곳곳마다 다 닫혀 있는 거야

우린 시간이 없으니까 조급해 가지고 존내 뛰어다니면서 이러다가 못가는거 아닌가 하고 조마조마하고 있었음

근방에 보이는 노래방 중에 마지막으로 들어간 곳이었는데, 역시나 잠겨 있었음

이때가 4시 넘었었다.

건물앞에서서 아.. 틀렸다고 우리는 안될 거라고 망했다고 자책중이였는데

아저씨 한 명이랑 젊은 여자,늙은 여자가 오더라; 우리가 건물 앞에서 농성 중이어서 못 들어가고 있엇나봄ㅋㅋ



"무슨 일이세요?"

"예? 아.. 저희 노래방 갈려고 하는데 다 닫쳤네요 혹시 주변에 노래방 열린 곳 없나요?"

"허허... 이 시간에 노래방이 열린 곳이 있나...허.. 어디 보자"


이러더니 아저씨 다짜고짜 핸드폰 꺼내더니 이곳 저곳 연락을 하는거얔ㅋㅋㅋ

아 안되? 허허 그래? 뚝. 어 난데 @*(@#*@( 뚝.

한 3통 반복하다가 안되겠다고 그냥 자기 가게로 가자고 하는 거야

난 그때 이해했지. 아 이분 노래방 사장이라서 다른 노래방 사장들한테 연락을 했나 보구나.. 싶었음

그러면서 한 3분 걸어서 건물로 들어갔는데... 건물 초입부터 노래방 같은 분위기가 아닌거얔ㅋㅋㅋ

난 뭔가 위기의식을 느껴서 애들한테 얘기를 해봤어



"야.. 그냥 가자 시간도 늦었는데"

"야 지금 와서 어떻게 가냐! 노래는 부르고 가야지"



아저씨가 문따고 들어가는데 무슨ㅋㅋㅋㅋㅋㅋㅋ 스테이지가 있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ㅋㅋㅋㅋㅋㅋ

셋다 놀래서 어버버 하고있는데

아저씨가 잠깐 기다려 보라더니 노래방 기구 설치함ㅋㅋㅋㅋ

보니까 어른들 다니는 라이브카페? 그런곳이더라곸ㅋㅋ 제일 앞쪽에 무대 하나 있고 테이블 여러 개  쫙 깔려 있고 맨 뒤에는 바있고ㅋㅋ

다른 애들도 이제서야 실감했는지 슬슬 빠지려는 모습 보이는데

아저씨가 괜찮다고, 군인이 하고 싶은 거 있으면 해야지 못하고 들어가면 서운하지 않겠냐고 막 그래

이 아저씨가 노답인게 말하면서 쉬지 않고 노래방 기기 설치함ㅋㅋㅋㅋㅋ 빠질 기회를 안 줘

우여곡절 끝에 스테이지가 완성 됐고 노래를 부르라는데 편하게 걍 공짜로 부르다 가라는 거야

그때 일행 중 한명이ㅋㅋ

우리는 군인 아니냐, 여기서 그냥 가는 건 도리가 아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아니면 언제 무대에 서보겠냐.

아저씨의 고생을 생각해서 노래를 부르고 가자 하는거얔ㅋㅋㅋㅋㅋ

그리고 공짜로 노래를 부를 수는 없으니 안주랑 술 같은 거 시켜서 돈을 비슷하게 맞추자고함ㅋㅋㅋ

우리는 결국 노래를 부르기로했곸ㅋㅋ 노래방비 맞추려고 맥주3천에 육포 이딴거 시킴ㅋㅋㅋ

내가 2번째로 불렀는데, 중딩때 장기 자랑으로 무대에 나가서 노래 부른 적이 한번 있었거든

근데 그땐 개그 소재로 트로트 이딴걸로 장난 삼아 불렀었는네 그때랑 뭔가 차원이 틀린 가슴 벅찬 묘한 흥분감이 있는거얔ㅋㅋ

이 맛에 가수들이 무대를 스는구나.. 싶었다.

각자 한 2곡씩 부르고 시간을 보니까 4시 30분이 된거얔ㅋㅋㅋ

맥주 아직 반도 못마셧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간곀ㅋㅋㅋㅋ

눈치 보면서 나갈라고 하니까 아저씨가 그럴 줄 알고 자기가 아는 택시 기사 동생 불러놨다곸ㅋㅋㅋㅋ

지금 가 봤자 택시 안 잡히니까 콜 오면 타고 가라는거얔ㅋㅋㅋ

속으로 이야.. 이 아저씨 뭐지? 갓파더 인가 생각했닼ㅋㅋㅋ

30분이 넘어간 순간부터 에라 모르겠다 될 때로 대라 싶은 지경으로 음악에 심취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시까지 복귀인데 우리는 50분에 가게에서 나왔엌ㅋㅋㅋ

택시 타고 복귀하고 있는데 존나 식은땀 나서 어찌해야 하나.. 두려움에 떨고 있었지

그때 말년 병장이 말하더라

이럴 땐 보고부터 먼저 하는 게 맞다고 간부 새끼들 다~ 똑같다고 하는 거야

오,,, 맞어 이 새끼가 있었지 하면서 계속 듣고 있었는데

그러더니 택시 기사 핸드폰을 빌려서 부대에 전화를 함ㅋㅋㅋㅋㅋㅋㅋㅋ

부사교 경례 구호도 존나웃김ㅋㅋㅋ



"충성! 정통해야 따른다!! xxx교육생 xx 입니다. 지금 저희가 복귀하던 중에 교통 사고가 나서.. 좀 늦을 것 같습니다."

음? 교통사고?

"아..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고 지금 삼거리 에서 어쩌구 저쩌구.."

점점 횡설수설해 감


전화 끊고 나서 다 해결됐다고, 걱정하는 목소리였지 화는 안난거 같다고 그러는곀ㅋㅋ

역시 병장은 달라도 다르구낰ㅋㅋ 싶었음ㅋㅋㅋ

5시20분쯤 부대 도착함ㅋㅋㅋㅋㅋㅋㅋㅋ

위병소 통과하자마자 우리는 존내 뛰어서 막사로 돌아가고 있었음ㅋ

너무 긴장해서 속이 안 좋고 했는데 술 먹고 전력 질주로 뛰니까 웁웁엑엑 헛구역질 나오더랔ㅋㅋㅋ

복귀하자마자 강당으로 갔는데 칠판에 교번이 한10개정도 적혀 있고 우리 세 명만 동그라미가 안쳐져 있는거야.

뒷문으로 들어갔는데 맨 뒤편에 애들 엎드려뻗쳐하고 있고 나머지 애들은 전부 앉아 있고

분위기 읽어서 뒤로 가서 뻗치러 가는데 그때 소대장이 너희는 그쪽으로 갈필요 없다 그러는곀ㅋㅋ

아.. 역시 병장새낔ㅋㅋ 우리는 보고를 해서 괜찮구나 대단한녀석ㅋ 이러고 있었는데

너희 셋은 행정반으로 와라 이러는곀ㅋㅋㅋㅋㅋㅋㅋ

행정반 가니까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어.. 뭔가 분위기가 존나 심각해 보임

중대장이 누구랑 통화 중이었는데

아 예. 3명은 지금 복귀했습니다. 근데 1명이 소재 파악이 안돼서.. 아 죄송합니다 네.. 네

이러는데 우리 얘기 하는 것 같았음

중대장이 야마가 이빠이돌아서

야이 새끼들아!!!!!!! 당장 짐싸!!!!!! 너희 같은 새끼들은 부사관 자격도 없어!!!

라며 승질 졸라냄ㅋㅋㅋ;

다른 소대장들이 진정시키고 우리는 사유서 쓰라고 함. 쓰면서 간부들이 얘기하는 거 듣고 있는데

우리 말고 다른 한놈은 원래 외출자 명단에 없는 새끼였는데 무단으로 나갔다는거얔ㅋㅋㅋ

그리곤 여자 친구를 만나러 전주에 간다고 동기들한테 얘기했다는 걸 들었대

이게 엄밀히 따지면 탈영이거든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점프뛴거라 이수범위 위반이라 아주 그냥 좆되는 상황이였어 ㅋㅋ

열심히 사유서 쓰고 있는데 6시쯤 되니까 한 새끼가 들어오더라곸ㅋㅋㅋ

근데 얼굴에 왠 화장품을 바르고 온거얔ㅋㅋㅋ

중대장이 빡쳐섴ㅋㅋㅋㅋㅋ 너!!!!!!!!!!!!!!!! 군장싸와 너같은새끼 필요 없어 빨랑 가서 군장싸와 이러는데

너무 흥분해서 짐 싸라고 할걸 잘못 말한 거 같더랔ㅋㅋ 근데 분위기상 카리스마 때문에 미안 잘못말했어ㅎ 못하니깤ㅋㅋ

그새낀 영문도 모른 채 나가서 군장 싸서 다시 들어옴ㅋㅋㅋㅋㅋㅋ

군장 풀고 이 새끼 사연 들어 보니까 여자 친구 보고 싶어서 나갔다 온 거라고 하는데

화장품은 여자 친구가 애정 표현으로 발라준거라고 하는거얔ㅋㅋ

딱 봐도 시발 술먹은 거 숨기려고 바른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을 무슨 경극 가면 식으로 만들어 놧엇거든 ㅋㅋㅋ

간부들 기가 차서 얘도 사유서 쓰라고 함ㅋㅋ

그 뒤로 우리가 사유서를 제출했늗넼ㅋㅋㅋ 미친놈들이 라이브 카페라고 썼는데 무식해서 그게 뭔지 모르는 듯

무슨 성인가라오케를 갔냐고 존내 혼내는거얔ㅋㅋㅋㅋ 불법으로 여자 산 거 아니냐고

계속 그냥 건전한 곳이라고 단지 무대가 있을 뿐이다 해명 하는데 대화가 안 통해 미친;

그 뒤로 우리 셋은 사유서 제출할 때 마다 자꾸 뻰지 먹는 거야

셋다 자꾸 말이 안 맞는다고 니네 숨김없이 다 쓰라고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면서 종이를 줬어

우리는 부대 들어가면서 술 먹은 건 절대 말하지 말자 했었거든

역시나 마지막도 셋다 말이 안 맞다고 이제 그만 돌아가라고 함

생활관가서 아 좆됬다... 이러고 잇는데 갑자기 날 호명하는 방송이 나와

가보니까 솔직히 말하라고 술 먹은거 다 안다 얼마나 먹었냐 그래

그래서 걍 맥주 3천 반밖에 못 먹었다고 구라쳣지

한 명이 앉았던 자리를 가리키면서 얘는 얼마나 먹었녜

다 비슷하게 먹었다 말하는데 거짓말하지 말라면서 의자를 보여 주는 거야

보니까 시발 축축하게 젖어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 오줌쌋나봨ㅋㅋㅋ

시.발ㅋㅋㅋㅋㅋㅋ 딱봐도 오줌인데 당황해서 모르는 척 이게 뭡니까;; 하니까 방송으로 그새낄 불러

처음에는 아니다 아니다 하다가 결국에는 분위기가 도저히 화장실 가고 싶다 말할 분위기가 아니어서 말을 못했댘ㅋㅋㅋ

니들이 양심이 있냐고 현역들에 귀감이 되야할 부사관들이 인사불성으로 이런 짓을 하냐곸ㅋㅋㅋ 존나 뭐라 함

그때가 김정일 죽었을 때였거든 거의 이맘때지.. 작은 사건도 일으키면 안되는 거였는데..

군기 확립이다 뭐다 해서 결국에는 부사교 퇴교당함ㅋㅋ 인생이 바뀌었지

그 뒤로 술먹을 때면 이때 일 생각나서ㅋㅋ 원래 잘 못 먹는 술을 더 꺼리게 됐다.



3줄요약.


  1. 부사교 입교를 함
  2. 술 먹고 사고 침
  3. 파워 퇴교



January 7, 2014

군병원과 간호장교


본인은 군생활 중 경기도 양주에 있는 군병원에 입원한 경력이 있음.

여차저차해서 군병원의 도우미( 의무병일을 돕는 것 ) 일을 하게 됬는데,

이것 때문에 병원 내 간호장교들과 의무병들이랑 친해짐.

어느 부대나 마찬가지겠지만 장병들에게는 간호장교에 대한 환상이 있음.

그리고 그 환상이 루머들을 만들어 내기도 함ㅋㅋ

-병원에서 병사랑 간호장교랑 잤는데 그 병사가 대기업 사장 아들이라더라..

-어느 군단장이 입원했는데 그 병실로 간호장교가 매일 밤 보내진다더라..

이런 말도 안되는 섻드립루머들ㅋㅋ 다 구라임

군병원의 병동은 여러 진료과의 환자들이 들어옴.

예를 들어 301병동은 정형외과+신경외과 // 402병동은 외과+내과+치과

등등등...

보통 병동당 4~5명의 간호장교들이 3교대로 근무를 섬.

업무는 일반 병원에서의 간호사 업무+군인업무.. 그러나 장교라는 특성상 병사인 의무병에게 짬시키는 일도 많음.

환자 입장에서는 좀 부정적인 면들이지.

병동마다 선임간호장교라고 그 병동을 책임지는 간호장교가 있음.

보통 대위 또는 대위(진). 좀 짬 되는 분들ㅋ

내가 있던 병동에도 선입간호장교가 있었음.

대위인데, 키가 큼, 잘생김. 안경낌. 남자.. 하앍.. 아 , 아닙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거임ㅋㅋㅋ

어쨋든 내가 입원한지 얼마 안되 그가 다른 곳으로 전출가고 새로운 선임간호장교가 선출됨.

호칭은 O대위라 부르겠음.

이 사람은 평소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이쁘장하게 생기시어 인기가 많았음.

O대위를 열렬히 사모했던 어떤 환자 말로는 구혜션 닮았다고..

어쨋든 그 O대위와 항상 같이 다니던 S대위가 있음.

이 사람은 다른 병동에서 근무하는데, O대위와 사관학교 동기사이. 친했었음.

거의 맨날 같이다님.

보통 선임간호장교인 O대위가 병동에서 일하고 있으면,

S대위가 와서 밥먹으러 가자고 하고는 둘이 같이 재잘거리면서 간부식당 가는 케이스였음.

처음 시작은 이랬음.

내가 도우미 일을 하면서 병동일도 가끔 도와주고 그랬는데, 덕분에 의무병과 간호장교들이랑 친해짐.

O대위랑도 어느정도 친해져서 같이 노가리까고 농담도 하는 사이였음.

그 날도 점심시간이었는데, 어떤 일로 O대위랑 데스크에서 이야기하다가 S대위가 온거임. 밥먹으러가자고.

O대위는 너도 밥먹으러 가라고 말하고는 일어섬.

나도 뭐 배가 고팠으니 환자식당으로 향했음.

근데

"야, 너 엎드려"

S대위가 그러는거임.

읭?? 난 당황해서

"저,... 말씀이십니까?" 이랬음.

" 여기에 너랑 O(대위)말고 누가 있어? 빨리 안 엎드려?"

이럼 ㄷㄷ

나 엎드림ㄷㄷ 병원에서 처음으로 얼차려 받음.

"왜 나 보고도 경례안해? 대위가 우습니?"

"아, 아닙니다!"

"하나에 인사를, 둘에 잘하자. 하나!"

"인사를!!"

허-_- 본래 환자에겐 얼차려 금지임ㅋ 그러나 난 건강했고 S대위도 장난 반 진담 반 식으로 대해서

몇번 팔굽혀펴기하고 끝남.

"다음엔 인사 잘하자~ 알았지?^^"

이러고 막 깔깔거리면서 가는데, 좀 무서웠음.

또 하루는 아침에 도우미 일을 하러 가는데 O대위가 나한테 뭘 시키는 거임.

어차피 가는 길이니까 S병동에 물건 좀 전해주고오라고..

그래서 갔음.

S병동 앞에 S대위가 있음ㄷㄷ

나는 또 트집잡히지 않기 위해 "충!썽!" 빠릿하게 경례하고는 물건을 전해줌.

그러더니 고맙다^^ 하면서 왜 입원하게 됬는지 물어봄.

나는 어떤어떤 일로 해서 입원했고 어떻게 되서 도우미하게 됬다고 썰을 풀어줬음.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그 자리에서 S대위랑 대화를 텄음.

"그래 가봐^^ "

"예, 충성~"

인사하고 가려는데,

"야, 엎드려"

S대위가 또 그러는거임..

읭? 뭘 잘못했지?

"너 누가 먼저 손내리래? 내가 상급자 아니야? 제식 똑바로 못해?"

"죄, 죄송합니다.."

"ㅎㅎ 일어나^^ "

하고 웃더니 다시 경례해보라는 거임.

그 자리에서 FM으로 "츙!!!쒕!!!" 병동내 울려퍼지게 경례함.

병동 내 환자+의무병 다쳐다봄ㄷㄷ

그러고 간신히 빠져나옴..

그렇게 몇번 인사하는 걸로 트집잡혔더니 S대위가 약간 무서워짐.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갈굼을 먹는? 그런 기분이라..

그래서 꿀빠는 병원생활을 위해 나는 S대위를 되도록이면 피했음.

예를 들어

복도 끝에서 S대위가 보이면 반대쪽으로 샤샤샥

밥먹으러 가다가 S대위가 보이면 다른 환자들 틈으로 샤샤샥

등등..

몇 번 그렇게 피했음.

그리고 어떤 날 친한 의무병형이랑 PX가고 있었는데 복도 저 끝에서 S대위랑 O대위가 보이는 거임.

으잌ㅋ 하고 의무병형한테 PX에서 만나자고 하고 나는 다른 길로 빠짐.

그리고 빙 돌아서 PX로 갔는데.. 의무병형이

"야 S대위님이 너 데리고 오래."

헐-_-

내가 다른길로 빠지는 걸 S대위가 보고는 의무병형한테 데리고 오라 했다는거임..

그길로 의무병형이랑 그 복도로 감..

내가 S대위를 보고 다른 길로 빠진 그 복도에 S대위랑 O대위가 팔짱끼고 기다리고 있음 ㄷㄷ

"충성!"

S대위가 매서운 눈빛으로 날 째려봄.

"너 잘 도망가더라?"

;;;;;

무서움.

"아니, 그게 도망친게 아니지말입니다.."

옆에서 O대위가 말함.

" 꿀쟁아~ S(대위)가 너 좋아하는 거 알잖아?ㅎㅎㅎ 왜 도망가구 그래 ~ "

S대위랑 O대위가 깔깔거리면서 웃음..

그때부터 복도에서 S대위한테 20분간을 갈굼먹음.

어디가는 거냐, 환자가 이시간에 돌아다녀도 되냐, 밥은 먹었냐, 밥안먹고 군것질하는거 아니냐,복장이 그게 뭐냐 등등등..

그러더니 나한테 말함-_-

"야, 너 하루에 한번씩 나한테 와서 인사하고가. 알았어?"

헐.. 이게 뭔가. 내 꿀같은 병원생활에 웬..

" 예. 알겠습니다 .." 대답하고 간신히 빠져나옴.

PX가면서 뒤에서 지켜보던 의무병형이 그럼.

"야 너 단단히 찍혔는데?ㅋㅋ"

그 다음날부터 오전에 도우미일 하러 가면서 S대위를 보고 인사하고 감-_-

내가 갈때마다 깔깔거리면서 그래^^수고해 라며 웃음

귀찮았는데 그게 일상이 되니까 나도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

또 하루는 내가 PX를 감.

환자들이 PX가서 군것질을 자주 하는데, 군것질 거리를 병동 내에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있음.

걸리면 화장실청소+심하면 퇴원조치 당함.

근데 병동생활 좀 해본 환자들은 안걸리게 잘 숨겨서 가지고 감ㅋ

TV보면서 침대에 누워 과자먹는 그 재미때문에..

어쨋든 그날 따라 과자가 땡기길래 하나를 사서 소매 속에 숨김. (환자복이 커서 소매안에 들어감ㅎ)

그렇게 감추고는 병동으로 올라감.

저녁먹는 시간이라 간호장교가 없을 줄 알고 갔는데,

데스크에 S대위가 있는거임!

' 허 .. '

하필이면 오른 쪽 소매에 과자를 숨김..

경례를 안했다간 또 귀찮게 할게 분명하고..

하 어쩌지 왼손으로 경례해? 기어서 들어가? 온갖 잡생각 다하다가

S대위랑 눈이 딱 마주침ㅋㅋ

그래서 나는

S대위한테 당당히 걸어감.

그리고는

"이, 이거 드십시오!!"

과자를 내밈-_-

왜 그런 드립을 시전한 건지 지금 생각해봐도 모르겠음.

S대위가 막 웃음.

"ㅋㅋㅋㅋ 뭐야 이거?"

그러더니 데스크 뒤 간호장교 실 문이 열리면서 간호장교 3명이 나옴-_-

A중위 : "어? S대위님 이거 뭡니까?"

S대위 : "응? 꿀쟁이가 줬어ㅋㅋ"

O대위 : " 뭐야 이거?"

그 자리에서 O대위한테 갈굼먹음-_-

너는 너를 담당하는 선임간호장교한테는 이런거 하나도 안주면서 왜 S대위한테 주냐..

병동 생활 꼬이고 싶냐.. 병동에 음식물 반입금지인거 모르냐. 너 S대위 좋아하냐..

나는 " 아니.. 그게.. 어... 그게 아니라.. " 당황해서 어버버했고,

간호장교들끼리 막 깔깔 거리면서 웃음.

" 어머 얘 얼굴 빨개지는 것봐ㅋㅋ"

" 진짜로 좋아해?ㅎㅎㅎ"

이럼..

S대위가

"고맙다^^ 잘 먹을게. 나 쿠크다스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았어?ㅎㅎ"

이럼.. 그 과자가 쿠크다스였음..

그 때의 쿠크다스 사건을 계기로 간호장교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퍼짐..

꿀쟁이가 S대위를 좋아한다고.. 그것도 열렬히..

허허허..

그리고 그 일이 있고 난 후 S대위랑 더 친해짐.

가볍게 농담도 주고 받고.. 같이 노가리까고 웃고 떠들고.

S대위가 나 있던 병동으로 놀러오는 횟수가 잦아짐..

그리고 잔심부름을 의무병보다 나를 더 시킴.

커피타와라, 물건 좀 약제가에 갖다주고 와라, PX에서 뭣좀 사와라(돈은 줬음ㅋ)

그러다 S대위가 주말 당직을 서는 날이 왔음.

( 병동 주말 당직은 간호장교랑 의무병 하나씩 근무함 )

December 26, 2013

80년대 군대, 추억의 크리스마스

어디선가 읽은 글인데..

남태평양의 어느섬에 놀러갔다가 원주민에게 군인이었다고 이야기했더니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만나는 사람마다 "솔져"

라고 소개했다고 하더군요 아마 우리는 군대를 거의 경험하지만 그들에겐 영화에 나오는 그런 미지의 직업?으로 상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제가 솔져이던 시절 작업으로 했던 일들중에 몇가지 골라봅니다

그냥 웃고 즐기세요 ㅎ


  1. 다락대 사격장내에서(포병사격장) 야영을 하는데 밤새도록 미군들의 브레들리장갑차와 M1탱크의 총+포사격 소리가 들리었고 다음날 아침 일찍(식전) 인사계의 작업집합으로 소대별로 2명씩 마대들고 나가야 했습니다.
    왜냐구요?  미군 탄피주워서 부대 복귀할때 동두천 고물상에 팔아야하니까요...받은 고물값은 중대운영비로...쩝~(실화)
    여담으로 미군들은 박격포 고폭탄도 버리더군요...1소대 일병하나가 주워와서 어딘가로 반납하던데..  
  2. 사단장이 새로 취임해서 갑자기 부대점검을 나온다고 하는데...컴컴해지고 PX앞에서 발견된 전봇대를 치우라는 연대장의 명령에 크레인을 수송대에 요청했지만 안전을 이유로 거부당하자  인사계는...
    "묻어"  30분도 안되서 매립완료..
     빡치는건 얼마후 통신대에서 항의가 들어와서 다시 발굴 ㅜ.ㅠ
  3. 연대장 집무실(cp?)앞에 향나무가 2구루가 있었는데 햇볓이 절묘하게 한쪽만 많이 비추면서 성장의 균형이 깨져버려 반나절가량 좌우의 나무를 바꾸는 작업을 했습니다.
    "향나무 뿌리가 정말 크고 깊더군요"
  4. 새대통령 취임후 전방시찰을 온다고 부대주변을 대청소했는데 어느정도로 했냐하면 길가에 담배꽁초정도는 싹~다주워서 버렸고 위병소 입구에 미싱하우스함
    ... 그러나 대통령은 헬기타고 다른부대도착..
  5. 크리스마스이브날 육공트럭에 쓰레기 잔뜩실고 부대에서 제법 떨어진곳중에 외진곳을 돌면서 무단투기..
    무자비하게 5분간 삽질후 바로 출발반복~(요즘은 이러면 난리날것)
    읍내 레코드가게에서 크리스마스 케럴 울리는거 듣고 복귀하던 생각이 납니다
  6. 어리버리하던 이등병이 일병되면서 정신 좀 든줄 알았더니 텐트 활대라고 해 온게 "옻나무 ".
    분대장이 옻을 타는 사람이라...
    늦가을 경기북부의 개울물에서 덜덜 떨며 사워했던 후임병...
  7. 팀스피리트훈련나가서 미군장비 구경에 정신 팔다가 급히 철수해서 수경지로 돌아와 텐트치는데..무전병없음...
    저녁추진하러 도착한 연대 취사트럭 뒤에서 밥타러올 소대원들 기다려며 튀긴 건빵먹는 무전병발견...
    전중대원이 공포에 떨었음.
    덕분에 하루에 텐트를 몇번을 접었다폄
  8. 쥐 박멸 명령으로 소대별 쥐꼬리를 할당받았는데...
    도저히 잡을 수가 없어서 근처 민가로 다니면서 약먹고 죽은 쥐를 묻은곳 삽으로 발굴해서 채취...
    나중에 그것 마저 없어서 인접 면으로 원정감...(정말 웃기죠? )
  9. 연대 취사장에 지원나갔는데 어느날 새사단장이 마침 방문함 그런데 대뜸 "콩나물 육군정량이 얼마야?" 하니까 근처에 있던 취사반장이 xx정도 됩니다 하니까
    손으로 듬북 쥐더니 "세어봐" 하고 대령에게 건냄.
    정말 열심히 갯수를 세더군요 대령인데...
  10. 늦가을에 빼치카를 새로 만들고 저녁먹고 오면 진흙으로 만든 외벽에 가스새지마라고 일병들만 모여서 군용 스푼으로 두드리며 TV보던 기억이 납니다.
    이건 웃기는 작업은 아닌데...해봤다는 애들을 못만나봐서...(막사가 60년대꺼라)

November 18, 2013

보도방에서 만난 여동생

2년전 얘기인데

우리집이 좀 가난했다. 어머니는 집안살림하고 아버지혼자 돈을 버셨는데

주식으로 큰돈한번 말아드시더니 영화에서나 보던 술주정뱅이에 마누라 허구한날 줘패는

깡패가 되더라.. 어머니는 집에있으면 자꾸 구타를 당하니까 아버지 오실때쯤 되면 나가셨다가 아버지 주무시면 들어오시고 그랬다

그렇게 가장이 무너지기 시작하더라. 콩가루가 시작되던때가 내가 스무살이였는데

화근이 시작된게

어느날 아버지가 술 이빠이 취해서 집들어오시더니 내딸어딨어 내딸 이러더라

딸이나와서 아빠 부축해주면서

무슨 술을 이렇게 마셨냐고 빨리 집들어가서 자라고 양말까지 다뱃겨주고 물갖다주고 해장국 끓여주고 진짜 효녀였다.

근데 아버지가 애비가 술먹는게 그렇게 싫으냐? 이러시더니 다짜고짜 집에 나무로된 야구배트 들고와서

동생 진짜 마구잡이로 패기 시작하더라.. 너무놀래서 일어나서 내가 방망이 잡고 말리고 난리가났는데 아버지가 몸부림을 심하게하셔서 내가 잠깐 넘어졌다. 그사이에 또 동생 엄청맞더라

동생도 너무 아파서 몸부림을 이리저리 하는데 빠따로 동생 머리도 때리시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휙 나가셨는데  내가그떄 동생 부축하고 바로 병원으로 갔다.

밤이였는데 응급실로 동생부축하고 가니까 피떡된 동생얼굴 보고는 간호사들이 놀래가지고그냥 ㅋ



시간좀지나서 동생 결과보는데 왼쪽무릎 십자인대가 나가버렸다.

진짜 온몸 구석구석에 멍들고..

동생이 입원했다가 퇴원후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우울증까지 와서 졸업도 얼마안남은 고등학교까지 중퇴했다.

아버지는 그때이후로 집에 들어오지 않으신다.  휴대폰도 없는번호라하고 에휴 사실 내가 찾을 마음이 없었다. 찾기가 싫었다그냥.

평생 없는사람이였으면 좋겠다 싶었다. 어머니도 아버지를 찾을맘이 없었다. 동생도 아버지에대해 얘기를 꺼내지않았어.

그일로 집도 이사갔다. 쪼그만한데로 .. 집은 어머니거였다ㅋ 어머니는 공장에서 일하시고 동생은 우울증약 먹으면서 집에서 계속 쉬었다.

나도 공장알바 뛰면서 집에 전기세 수돗세 가스세 등 동생약값에 뭐에 어머니랑 같이벌어도 벅차더라 ㅋ

근데이제내가 군대가야할때가 와버린거야.  와씨발 둘이벌어서 가정꾸리기도 힘든데 나 가면 어머니혼자 어떡하나 싶더라

진짜 입대에 대한 막막함보다 가정문제에 신경쓰여서 불면증까지 생기고 가끔은 수면유도제까지 먹으면서 잤다.

입영날짜에 논산가는길에 어머니하고 동생이 따라와줬는데 들어가기전에 동생이랑 어머니 얼굴 보는데 진짜 눈물이 너무 나더라

다른 가족들은 거의 웃으면서 보내는데 우리가족은 너무 울었다.

중간중간에 휴가나와서 집가보니 그래도 나름 집은굴러가고있더라.

어영부영 군생활하다 제대하고 집에갔는데

엄마가 엄청 반겨주시더라 아들 제대 축하한다고

근데 동생이 안보이는기라. 몇시간 있다가 약간 쩔뚝거리면서 집에오더니 담배냄새가 진동을 하는거야

애가 화장도 귀신처럼 짙게하고 진짜 순수하고 착한애가 내가 군생활하고 못보던 사이에 확 변해버린거야

그러더니 오빠 왔어? 이러고 그냥 방으로들어가더라. 어머니는 표정이 조금 안좋았어. 나한텐 어머니가 동생에대해 아무말도 하지않더라.

한편으로는 그런동생에게 서운함을 느끼기보다는 마음이 아팠다. 가정 문제때문에 삐뚤어진걸까..그냥 너무 마음이 아파서

그날 혼자 술먹었다.

근데 다음날 애가 아침에 나가서 안들어오는거야 ㅋ 저녁에 연락했는데 휴대폰은 꺼져있고

친구집에서 자나싶어서 내일들어오겠지 하고 말았는데 그다음날도 안들어오더라.

어머니가 진짜 걱정하면서 나한테 나가서 찾아봐야하지 않겠냐고 울면서 그러시더라.

일단은 내가 동생친구들을 조금알아서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 근황을 모른데..

그날 하루종일 밖에서 친구2명데리고 찾아다녔지만 못찾겠더라고.

나도 마음이 급해지고 오만생각이 다들더라. 유영철같은새끼한테 잡힌건 아닌가 아니면 어디가서 강간당하고 묶여있나

뉴스에서 보던 여자들이 길거리에서 당하는 안좋은일도 막 떠오르고 결국은 경찰에 실종신고 넣었다.

그뒤 한3개월동안 나혼자 동생사진으로 만든 전단지도 붙혀보고 이리저리 찾아봤지만 찾을수가없었다.

동생이 너무 걱정되서 잘안먹던 술도 자주찾고 그랬다. 어머니는 매일밤 우셨다.. 딸걱정에..

공장 생산직 하면서 일끝나면 찾다가 자고  일어나면 일가고 그랬다.

그렇게 한2~3개월 더지났는데 나도참 철이없던게

친구들이랑 가끔씩 만나면 유흥주점에가서 여자들끼고 놀고 그랬다. 나도 삐뚤어진건가 ㅋ

인천 계산동에 사는 게이들은 알거야 계산택지나 계산시장쪽 유흥주점많은거..

거기가서 기분도 풀고싶어서 노래방에 도우미불러서 술이빠이 취하고 집갈려고 택시기다리고 있는데

거기에 보도뛰는애들 실어나르는 봉고차가 꽤 많이 다니거든?

근데 왠봉고차 한대에서 여자가 둘이 내리는데

진짜 얼굴 한눈에 알아보겠더라. 한명은 내 동생이였다. 조금 쩔뚝거리면서 내리더라.

겨울이였는데 검은코트에 웨이브펌하고 장화같은거 신고있었다. 전형적인 노래방도우미 패션이다.

진짜 순간 나 굳었다. 내동생이 저럴줄은 몰랐거든. 바로 이름부르면서 달려갔다.

동생 손목 꽉잡고 일단은 택시타고 집으로 향했다. 아무 반항안하더라 그냥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동생이.

그리고 집앞에 내려서 집앞공터에 앉아서 무슨얘기부터 할지몰라서 동생얼굴을 보는데

술도 많이먹고 애가 얼굴이 너무 상했더라. 마음한편으로 진짜 화가 너무 많이나서 때리고싶었다. 근데 아버지하고

똑같은 인간이 될수가없었어..  또 한편으로는 너무 안쓰러웠다..

눈물이 너무났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난다 그냥 꽉 껴안고 울었다. 동생도 울었다..

그러더니 먼저 입을열더라.. 오빠 내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내가 도대체 왜이랬는지 모르겠다 내가 과연 집으로 돌아갈 자격이 있을까 정말 죽고싶었다는 말을 하더라..



동생에게 왜그랬냐고 꾸짖음을 하기보단 아무것도 묻지않고

집에데려와서 일반 가정처럼 가난하더라고 행복하게 살고싶었다.

어디서 지냈냐고 밥은 잘먹고 다녔냐 무슨일이 있었던거냐 진짜 묻고싶었지만

그냥 아무것도 묻지않고 집에 돌아오라고 했는데 동생도 수긍하더라.

집에동생 데려가니까 어머니 그날 동생 부둥켜안고 하루쟁일 우셨다 새벽에..

그렇게 다음날되고 동생이 통장 가져오더니 6개월동안 번 돈 1500만원 되는돈이 적혀있더라.

집안에 쓰자고 하더라..



그렇게 한2년정도 지났는데

어머니는 집에서 살림을 하시고

아버지는 아직도 모습이 보이지가 않는다. 동생이 아버지가 보고싶다고 한다 ㅋ 난솔직히 별로 찾기가 싫다. 아버지를 안봤으면 좋겠다.

동생은 우울증은 지금은 없다. 검정고시로 고졸상태고 인테리어쪽 일 하고있다.

나는 지금 제법 괜찮은 생산직 다니고있다.

연봉 2500정도 된다 평타취~?ㅋ



가난한 가정이지만 그래도 나름 웃으면서 살고있다.

November 7, 2013

버스 종점에서 만난 그녀

내나이 31

7년전 군대를 다녀오고 하루바삐 복학생의 신분으로 열심히 공부(?)까지는 아니고 살고 있었던 평범한 남자였어

어김없이 막차버스를 타고 저녁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데

깜빡 잠이 들었어 간단하게 소주한잔 해서 약간 취했나봐

우리집까지 가는데 한시간 정도 걸려 좀 멀었거든(우리집이 종점)

30분쯤 잠들었던가...


난 맨뒤자석에 앉아있었는데 내옆에 긴생머리를 한, 얼굴이 정말 하얀 여자가 앉아있었어


정말 이쁜외모도 아니었지만..먼가 순수하고..막..먼가 암튼 묘한 느낌이 나는 여자였어..


그녀도 꾸벅꾸벅 잠을 자고 있더라구


난 솔직히 조금 내성적이고 그렇게 잘생기지도 않았고 암튼 여타여타 이유로 여자를 2번정도 밖에 못사귀어봤어 (한번은 초등학교떄...제길..)
그래서 먼가 두근거렸어..괜시리 그런거 있잖아



근데 정말로 신기하게 사람이 단한명도 없었어 (알다시피 종점까지 가면 사람이 점점 없어지거든)

평소에는 3~4명 있엇는데 손님은 딱 나랑 그녀 그것도 제일 뒷자석에 나란히 앉아있더라구

먼가 드라마틱한 느낌이 기분이 묘하더라고


어느센가 5정거장 정도 남았고 그녀는 피곤한지 일어나지도 않고 계속 잠들어있더라구

그래서 혹시 정거장을 지나치고 잠든게 아닌가 싶었어

괜한 오지랖일수도 있지만 그런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깨울까 말까..깨울까 말까 하다가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어깨를 살짝 두드렸어




"저기요...?.."


첨에는 눈을 뜨지않더라고


한번 더 불렀지

"저기요..?.."

그러니까 그녀가 서서히 눈을 뜨는데

정말 눈이 이뻤어 이뻣다는 그느낌 이상으로 눈이 정말 맑았어.

내가 불러놓고 멍할정도로 눈을 계속 처다본거같애

그리곤 아차 하고 말을 걸었지




"저기...혹시..정거장 지나치신거 아닌가요..? 종점 다와가거든요"


그러더니 그녀가 아무말 없이 눈을 정말 동그랗게 뜨고 날 처다 보고있는거야


속으로 아..내가 너무 오지랖을 떨었나 싶었어 ㅜㅜ 그냥 자게 둘껄..화난거 아닌가..

암튼 별 생각이 다들더라고



그래도 기사도(?)를 발휘해서 다시 말했지




"종점이 다와가는데 계속 주무시길레 혹시 지나쳤나 하고 말씀드리는거예요."



정말 떨렸지만..또박또박 천천히 말했어


괜히 오해받을까봐...ㅜㅜㅜ

그러더니 그녀가 정거장 표를 보더니 약간 놀란 눈치로

자리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가더라구


그래서 속으로 안심했지 다행히 내생각이 맞았구나 하면서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





그녀가 벨을 눌렀는데 이미 버스가 종점 전에 정거장을 지나고 있었어.


말을 안하지만 그녀의 표정에 당황스러움이 보였어



그순간 나도 어떻게 할지 몰라서 발만 동동구르는 그녀만 보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버스가 종점에 멈췄어.




그녀는 버스를 내리지 않고 운전석 쪽으로 가더라


버스가 더다니는지 기사님께 물어보러 간거 같았어

내가 해줄수 있는게 더 없어서 그냥 버스를 내리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괜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라


먼가 그랬어 아주 느린걸음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데

버스쪽에서

"어이~ 총각 잠시만 와봐~"

그러는거야 난 머지 하고 돌아봤어

아저씨가 그녀와 버스 앞쪽에서 서있더라구


걸음을 돌려서 아저씨 쪽으로 갔어

" 아 총각 이 아가씨가 머라고 하는데 못알아 듣겠어 총각이 좀 들어줘봐" 그러시는거야

난 속으로 아..외국사람인가했어.

'일본인인가..중국인인가..' 머라 물어야 될지 난감하더라구

그냥 그래서 한국말로

" 저기..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물었지

그랬더니 그녀가 아무말도 않고 고개만 숙이고 있는거야

머지..부끄러워서 그러나


혹시 나땜에 그러나 싶어서
" 괜찮아요 말씀 해보세요 " 라고 했더니 한참동안을 가만히 있더니

아주 천천히 손으로 어떤행동을 하더라,,








그리고 아...........

이분...말을 ..못하시는구나..................



조금은 놀랬고...조금은 미안했고....


그녀는 힘겹게 버스를 가르키고 그다음 시계를 가르키더라


다음버스가 언제 오는지를 물어보는거 같았어

아저씨도 그제서야 알아들었는지

연거푸 손을 흔드시더니 아주 큰소리로

" 아가씨 이제 버스 안와 시간이 끝났어" 라고 하시더라



그녀도 알아들었는지 고개를 흔들고 인사하더니 정류장 쪽으로 걸어갔어




기사아저씨도 그러고는 가시더라


그리고 그녀는 그곳에 가만히 서서 핸드폰을 켜서 보고있었어


나는 좀더 일찍 깨울걸 그랬나싶어서 미안하더라구.. 그리고 천천히 집으로 걸음을 옮겼어..


근데 먼가 그냥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구

평소에는 절대 그런지 못할 내가 큰 용기를 내서 다시 정류장쪽으로 걸어갔어

지금 생각해보면 술기운게 그런가 싶기도 해


그녀는 계속 정류장 벤치에 앉아있었어

혹시..문제가 있나 싶어서

천천히 그녀에게 걸어갔어

그녀도 내가 오는걸 보고 조금은 놀란 표정으로 보고 있더라구



왠지 모르게 떨렸어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으니까

그리고 물어봤지

혹시 듣지도 못하시나 싶어서 핸드폰으로 글자를 써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괜히 그러고 싶지 않았어..


" 혹시 문제라도 있나요? 집에 안가세요..?"

라고 물어봤어



내 입모양을 보는거 같더라

그러더니 그녀는 자기 핸드폰을 꺼내서 머라고 쓰는거 같았어

그리고는 나한테 화면을 보여주더라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택시를 불러주실수 있나요?'


아..그러셨구나

난 웃으면서 큰목소리로

"네! 제가 불러드릴게요" 하고 천천히 말했어

어디까지 가시나요?

그랬더니 다시 써서 보여주더라

"ooo까지 가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다행히 입모양을 보고 어느정도 알아듣는거 같았어

나는 인터넷으로 콜택시를 전화번호를 찾아서 전화하고 그녀에게

시계를 보여주면서

"15분정도 있으며 올꺼예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하고 아주 천천히 말했어.

그러더니 그녀가 수줍게 웃더니 나에게 인사를 했어

말을 하지 못했지만 정말 고맙고 감사한다는게 느껴졌어..


먼지 모르지만 너무 좋았어 그런기분은 처음 이었거든


나는 괜히 집으로 가기가 싫었어

택시가 올때까지 기다려 주고 싶었거든


날씨도 너무 춥고 밤도 너무 늦어서 걱정도 되고


아무튼 그렇게 난 그녀 옆에 서있었어


먼가 어색하고..조용한 밤거리가 유독 더 조용한 그런 기분


살짝 곁눈질로(?) 그녀를 봤는데 그녀손이 너무 빨갛더라

가로수 조명탓인지 추워서 그런지 아무튼 난 그걸보고 정류장 옆에있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았어

그리고 커피 한잔을 그녀에게 내밀었어

"날씨가 추워요, 손좀 녹이세요"


그녀는 미안한 표정으로 아주 수줍게 커피를 받더니 고개를 끄덕였어 고맙다고 말하는 거 같았어




나도 괜히 서있기가 머해서 조금 떨어져서 그녀 옆에 앉았지



그녀는 핸드폰으로 머를 쓰고 있었어

속으로

혹시 나한테 하는말인가..그랬음 좋겠다 하고 내심 기대했어


그러더니 나에게 천천히 핸드폰을 보여주더라




'커피가 참 따뜻하네요.감사합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앞에그녀가 있다는 생각도 못하고

바보처럼 웃은거 같애..


그순간 정말 행복하더라


평소에 커피도 사먹지 않는 내가 커피에게 얼마나 고맙던지..ㅎ


조금더 말을 걸고 싶었지만 괜히 그녀가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말도 못걸겠더라

으 답답한 나란놈...



몇분정도가 지나고


그녀가 또 다시 핸드폰으로 멀 쓰더라


' 혹시 저땜에 있으시는 거면 가셔도 괜찮아요 , 감기 걸리시겠어요 '

나는 정말 떨리는 목소리로

"아닙니다 제가 원래 별을 좋아하거든요 하하.." 그러면서 막 별을 가르켰어

나도 먼소리 하는지 모르겠더라..ㅋ

그것도 그렇고 택시가오면 그 기사님께 어디까지 가는지 내가 대신 말하고 보내드리고 싶었거든


알아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녀도 싫지 않은듯 수줍게 웃으며 커피를 꼭 쥐고 있더라

정말 추운 겨울밤이었지만 너무나 따뜻했던 그런 밤이였어

오랫만에 느껴보는 설레임이 참 기분좋더라


얼마뒤에

멀리서 택시가 오고 그녀도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더라


나는 크게 손을 흔들었고 택시가 우리앞에 섰어


기사님께 " 이분 ooo 까지 데려주세요 " 하고

그녀에게 인사했어



"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

그렇게 마지막 인사를 했어...


먼가 아주 아쉽고 슬프더라


그녀는 아주 맑은 눈으로 나에게 고개숙여 인사하더라

손으로 수화를 하는거 같은데 고맙다는 말같았어.



아 정말...먼가 아쉬웠어


정말 많이....


그녀는 택시를 타고도 내가준 커피를 계속 꼭 쥐고 있었어

분명 다 마신 빈종이컵이었는데도 말이야..

택시는 천천히 출발했어.


그런데 갑자기 아! 이렇게 보내긴 싫다

분명 나는 후회할꺼야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바로 뒤돌아서

소리쳤어


"잠시만요!!!!!!아저씨 잠시만요"

유독 조용한 밤거리가 어찌나 고맙던지


아저씨는 내소리를 듣고 차를 세우는거 같았어


그리고 난 뛰어가서 뒷창문을 똑똑 두드렸어


심장이 정말 터질거 같았고 얼굴은 안봐도 빨갛게 달아오른거 같았어


아저씨도 뒷창문을 열어주시더라

"아저씨 잠시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녀는 조금 놀란 표정으로 나를 보더라

나는 가방에서 펜을 꺼냈고

그녀에게


"커피잔좀 줘보실래요..?" 하면서 종이컵을 가르켰어

그녀는 빈종이컵을 천천히 주더라


종이컵이 조금도 꾸겨지지 않은체로 있더라..먼가 기분이 좋았어..더용기가 생기더라

그리고

종이컵에 ' 늦은시간 택시 타는게 조금 불안해서요, 도착하시면 연락주세요'

하고 내번호를 썻어

(택시아저시 죄송해요ㅜㅜ)

천천히 그녀에게 빈 종이컵을 건네주었고 표정을 살폈어..

그녀도 그걸 보더니 살짝 미소지으며 나에게 인사를 하더라

속으로 너무 기분이 좋아서 이빨까지 다들어내고 웃었어


정말 기분이 좋았어 그냥 기분이 좋았어


그리고 기사님께 말씀드렸어

"기사님 죄송합니다, 출발해주세요"


그렇게 그녀는 너무나 맑은 미소를 남겨두고 천천히 떠나갔어


그리고 몇일이 지나도 연락은 오지 않았지...

군 역사상 최고의 악마 병사

내군생활 얘기는 아니고 선배 군생활얘기를 풀어 볼까함.
이 선배는 남들이 또라이라 부르는걸 인정하며 오히려 이렇게
또라이라 불리는걸 즐기는 또라이임...
그렇다고 사람이 나쁘거나 그런게 아니라 에너지와열정이 넘쳐나서
일을 크게 벌이는 특징에서 옴. 평소에도 보통사람 2배의 작업량과
스케쥴로 살아가는 사람이라 옆에서만 보면 참 멋지고 대단한형임
옆에서만 보면....

1.형 주특기가 뭐에요?

남자들끼리 술먹다가 항상 나오는 안주꺼리 군생활 썰의 첫 포문은 이거임.
어디서 근무했냐 주특기가 뭐냐 등등 나도 당연히 이형에게 이걸 물어봤고
이 형은 해맑게 웃으면서 주특기 까먹었다고 그냥 작업병이었다고 말했음.
그래서 속으로 고문관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고문관이었나? 아니면 행보관의
총애를 받던 작업의신? 뭐 이런생각을 하고 있었음. 그리고 풀기 시작한 군생활
썰은 나를 충격과 공포로 이끌었으니.....

이 형이 자대 전입오고 얼마 안된 이등병 시절. 중대 게시판을 새로 만들일이
생겼다고 함. 행보관이 이얘기를 비추자 마자 이형이 자발적(!)으로 지원했다고함.
행보관 생각에는 이등병이 하겠다고 하는 모습이 기특했던지 흔쾌히 시켰고
이 형은 자신과 같이 일할 사람 2명정도가 더 필요하다고 까지 선언.
행보관은 못미더웠지만 작업병 2명을 붙여줬음.
이 형은 2박3일동안 자신의 예술혼을 바쳐서 중대게시판을 만들었고 행보관의
마음을 사로잡음

"너 미대생이었냐?"

"아닙니다. 건축하다가 왔습니다."

"잘했다."

이말에 신이난 이형 자기가 벽화및 그래피티도 가능하다고 선언! 행보관이 자신을 꼭
안아줬다고 그때를 회상했음.

2.일이 커지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이형 벽화나 그래피티도 좋아라하고 재밌어하던 사람이라 행보관의
중대 창고 도색작업에 당연히 지원했고 거기에 한술 더떠 단순히 국방 마크는 재미없다고
자신이 직접 도안짜고 라카와 페인트를 지원받음. 이때 그의 작업병 3명...
이렇게 열심히 칠하던 이형 대대주임원사의 눈에 띄게 되고 주임원사가 웃으면서

"너 한번 대대 멋지게 바꿔보지 않겠나?"

라는 제안에 자신에게 작업병과 페인트만 지원해주시면 가능하다고 말해서 대대의 벽화란
벽화 도색이란 도색은 다 이형의 손에서 그려지기 시작함.

이형曰 자기인생에서 그렇게 돈걱정없이 라카와 페인트를 펑펑써본건 그때가 유일했다고....

3. 올것이 왔다.

이렇게 이형이 자신의 부대를 열심히 꾸미던 찰나에 신임대대장이 취임했고 이 대대장이
나름 엘리트 코스를 밟고 왔던 사람이라(파병도 갔다오고 해외교육연수도 갔다왔다고함)
당연히 진급에 예민했던사람이었음. 특히 그대대장이 부대미관과 환경에 예민했던사람이라
대대인원들이 차츰 늘어나는 작업량에 힘들어 하던 찰나에 그 형이 대대장의 귀에 들어가게됨

"너 미대생이랬나??"

"아닙니다. 건축하다가 왔습니다."

처음 대대장의 요구는 간단?한거 였음. 대대입구에서부터 진입로까지가 너무 허전하니까
사단 마크를 돌을 이용해서 경사면에 꾸며 넣자는 소박?한 요구.
이 대대장의 요구를 선배는 쿨하게 거절했다고 함. 이사람이 또라인건 알았는데 이정도였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선배가 하는말이 그건 너무 많이들 하고 별로 눈에도 안띄니 자신은
콘크리트와 드럼통등을 이용하여 조형물로 만들고 싶다고 선언!
대대장은 '이놈이 제대로 난놈이구나' 느꼈는지 책상을 탁치며 당장 내일부터 시작하라고 지시
했고 그 형은 작업인원 10명을 데리고 일을 시작했음. 그리고 그렇게 완성된 조형물을 보면서
대대장은 극찬을 하였고 그 형에게 포상휴가를 줌. 이 포상휴가를 받고 그 선배는 더더욱
작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대대장은 이번에는 연병장 한쪽이 쓸쓸해?보인다며 그곳에 벽돌로
기단을 쌓고 거기에 부대 주특기마크를 그려넣자고 제안했음. 이 형 이번에도 쿨하게 거절
하단부분은 시멘트와 자연석(!)으로 기초를 쌓다가 상단은 벽돌을 쌓고 주특기 마크는 음각으로
새겨 넣겠다고 제안. 대대장이 필요한건 다 말하라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함.

"형 그런데 형네 부대에 자연석이 있었어요?"

"야 부대에 자연석이 어딨냐?"

"그럼 자연석을 어디서 구해요?"

"그거 필요하다니까 애들이 어디가서 캐오던데?"

?????????????????????

아무튼 이 둘의 미친조합으로 인해 그해 사단 환경검열에서 이 대대가 사단 1위를 하는 업적을
이루었고 이 형은 다시 포상휴가를 나갔음.

이 형이 하는말이 자신이 머리속에서 구상한 아이디어가 현실화 되는게 너무 즐거웠고
그걸 보는게 신기했다고 함. 아무튼 이형은 이 작업외에도 굵직한 작업만 3~4개를 더제안하고
다 했다고 함.

p.s 저 대대 마크는 사실 이형의 구상대로면 주변에 땅을 파고 거길 시멘트로 칠해서 연못을
만들고 조명을 설치해서 밤에는 조형물을 비추는게 목표였는데 애들이 너무 힘들어 할꺼 같아서 자기도 차마 그건 못했다고....

도시촌놈들을 위한 자연석사진


10년지기 여자인 친구와 응응한 썰

Part.1
우선 내 나이는 스물넷..
그친구와의 처음안건 중학교 2학년때 15살때 처음 봤어.. 난 경상도 산골에서 동네친구한명과 깊은물에서 물놀이를 한창하고있을때 서울냄새 나는 얼굴은 하얗고 이쁘장한애들 4명이 있었다. 그렇게 인연은 시작됬고 알고보니 서울에서 10년지기 친구 부모님이 10년지기 친구들을 데리고 시골와서 2박3일정도 놀러온거였지..

걔들은 물가위에 텐트를 치고 거기서 지냈었고 동네 친구와나는 참 철없고 후회되는일이지만 담배를 일찌기 시작하여 그때도 담배를 피고있었고 알고보니 그여자애들도 전부 담배를 피는애들이었어 마침걔들은 담배가 없었는지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동네친구와 내가 담배를 피고있었는데 10년지기 친구가와서 담배있냐고 먼저 말을걸었지 그때만해도 담배만 필뿐이지 무척 순진하고 아무것도 모를때였어.. 근데 왠지 하얗고 이쁜 서울여자를보니 심장이 멎는듯 했지 그렇게 친해진 우리 6명은 밑에 동네에 있는 오락실에 가서 노래도 부르고 같이 포도도 따먹으면서 놀다보니 어느세 2박3일이라는 시간이 전부지나버린거지.. 결국 걔들은 본집인 서울로 돌아가야되는 시간이왔고 우리6명은 서로 부둥켜 안고 엉엉 울었어 헤어지기아쉬우니까 그렇게 걔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위해 서울로 올라가버렸고 남은 동네친구와나는 몇일동안 울적한기분을 안고 그렇게 생활했지.. 여기까지가 만남부터 첫헤어짐 까지 이야기야

Part.2
두번째 만남

몇해뒤 그동네에 계속 거주하던나는 시내에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어 통학을했지 버스로 1시간 정도걸리거든 근데 주말에 집에서 쉬고있었어 컴퓨터 게임하면서 그때가 고2때였을꺼야 컴퓨터게임에 집중하던 찰나에 집전화로 전화가왔고 받아보니 그10년지기 친구인거야 .. 나 여기왔으니까 얼굴이나 보게 나오라는 전화였지 난 어떻게 할지 안절부절 못했어 그래서 결국 나갔고 이제 고등학생이 되어서 그런지 중학교때 보던 그얼굴은 온데간데 없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내앞에 있는 걔를 보는데 내감정은 친구 그이상으로 그때 그순간 변해버린지도 모르지.. 근데 걔가 이제 가야된다고 잠깐가다가 들른거라고 말해서 밑에있는 주유소까지 바려다 주고 짧은 만남은 또거기서끝났지..

Part.3
군대에서

그렇게 그10년지기 친구의 생각과 감정을 잠시덮어두고 난 그대로 고등학교를 졸업했지 스무살때는 집이 펜션을 운영해서 일도 도와드리다가 난대학을 안갔어..그래서 곧바로 그해 11월에 자원입대를해서 입대를했지 .. 근데 우연찮게 군대 사지방에서 싸이월드를 하는데 10년지기 친구와 연락이 닿아서 그때부터 연락을 하게 된거야.. 군대에서 내유일한 낙은 그10년지기와 일과가 끝나면 전화한통 하는게 내 낙이었고 그렇게 그친구도 연락하는게 싫지만은 않은지 전화를 잘받아줬어 뭐 가끔 못받거나 안받을때도 있었는지 몰라 ..그렇게 병사기간을 다채우고 전문하사 6개월지원해서 하사견장을 달고 6개월 부대에 더있었지 .. 핸드폰을 만들고 10년지기 친구의 핸드폰번호를 저장했고 10년지기가 여름에 지친구들과 내친구들과 짝을맞춰 놀러가자는 말을 자주했는데 나는 결국 지키지 못하고 어영부영 그렇게 시간은흘러갔지..

Part.4
마침내 몇일뒤 ..

카톡을 뒤지다 연락을 갑자기 안하게됬던 10년지기 친구의  프로필을 보았지 .. 전화번호도 그대로더라 중요한건 너무많이 예뻐진 그친구 옛날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긴생머리에 너무너무 예쁜 여자가 프로필사진에 있는거야 그친구지..그래서 난 잘지내고 있는지 궁금한마음에 먼저 카톡을 보냈고 그친구도 마치 계속연락하고있었다는듯이 바로 답장을 해줬어.. 근데 그때 그친구가 몇년동안 보자는말만하고 한번보지도 못했는데 서울로 놀러오라는말에 난 너무고마웠고 마침 전역하고 지금 인천에서 일하고있어서 그래 보자! 언제 볼까! 이랬더니 이번주랑 다음주주말 프리하니까 언제든 보자고 말했어 난그래서 이번주에 당장봐야겠다는 생각에 이번주로 시간을 서로 맞추고 바로 어제 10년지기 친구를 봤어 근데 내생각보다 너무많이 예뻐진 그애를 보는순간 눈을 5초이상 못처다 보겠더라고 그래서 일단 밥을 둘이 먹고 술을먹으러 갔지 근데나는 그때도 그친구를 친구그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었나봐 ..계속 심장이 뛰고 해서 어찌 해야할까 고민하고 있었어 그래서 이건도저히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그냥 지나간일이니까 너를 친구이상으로 생각하고있었다 .. 근데 지금은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고 얘기를 했어.. 근데 내마음은 아직도 계속 친구이상인게 맞는거같아

그순간 그친구가 나한테 하는말이 나도 한때 그랬던적이있었다고 말을해주었고 나한테도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지 그래서 둘이 술을 새벽 3시까지2차를 달리고 나서 나는 인천차가 없으니 갈수가없잖아 그친구가하는말이 지금은 서로 친구그이상도 아니니까 술을 조금더 사들고 방을 잡자고 말했지 .. 난 근데 그게 맞지 하면서도 내속에선 심장이 말그대로 터질것같았고 술을 사들고 방을 잡아서 술을먹었어 먹고 친구가 졸리다고 해서 내가 방을치우고 친구가 침대에 눕더라고 그래서나는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그래! 남자가 칼을뽑았으면 무는아니더라도 오이라도 썰어야되지 않겠냐 싶어서 옆에 누워버렸어 .. 근데 그친구가 가만히 있더라.. 그래서 어..뭐지 이런생각에 잠긴나는 그순간 엄청 놀랬어 나란히 누워있는데 배게 가 높아서 잠이안온다며 손바닥좀 빌려달라는거야 ..손바닥에 얼굴을 대고 잘려고..

그래서 나는 흔쾌히 허락했고 그친구가 하는말이 니심장뛰는 소리 여기까지들린다면서 혼자 정리안된 긴생머리를 옆으로 하고 날처다보면서 그렇게 얘길 했어 난진짜 술이 확깨더라고 둘다 그때 술이 좀취해서 그랬었는지 몰라도 그순간 이 맞았어 .. 그때부터 서로 너나할거없이 침대를 굴렀어 난 진짜 한시간 정도? 밖에 자지못했고 친구자는모습만 계속 봤어  그리고 또 2시간뒤쯤 일어나서 또 그렇게 육체의대화를 나누고 .. 그렇게 오늘아침 11시까지 총 4~5번 정도 그런것같에 ..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