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8, 2014

보슬 데이트 6개월 비용 1500만원


만난지 6개월 정도 됐습니다.. 지금까지 데이트 비용만 혼자 천오백만원 가량 쓴거 같네요..


문제는 제가 여친에게 데이트 비용 쓴거 아까워서 그런거 아닙니다...


여친이.전혀 상대방의.금전적 부담을 인지하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하루라도 안만나면 짜증내고 주말이면 매주 여행 안가면 토라지고 하는데


매일 만나면 밥먹고 호프집 가거나 밥먹고 영화 보러가도 차 기름값 포함 5만원이상 지출되고


주말이면 무조건 같이ㅡ있어야.해서 보통 20만원 나갑니다저


월수입 3백만원 쯤 되는데 차유지비.적금.보험 .생활비.빼고나면 백만원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근데 여친때문에 지출이 오버되서 신용카드로 메꾸고 있네요ㅡㅡㅡ


매일 안만나면 짜증내고 하면서 6개월동안 단한번도 데이트비용 부담해준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여친이.백조도 아니고 직장생활을 합니다. ..


여유가 없는 여자는 아닌데 처음 만니서 한달동안 제가 모든걸 다 부담했는게..
그게 습관처럼 된듯 합니다....


저번 주말엔 여행다녀 오면서 100프로 제가 다 부담을 하고 다녀와도


고속도로 톨게이트비용 3500원이 나오던데 마침 제게 5만원짜리 밖에 없어서 톨비받으시는분에게


죄송하다고 하면서 내밀어도 바로 옆자리 앉아서 3천원도 안내더군요 ㅠㅠ


애인은 매일 만나야 애인이라고 하면서 데이트비용을 100프로 전부 저에게만 전가시키는 여자..


데이트비용 어떻게 상대방 자존심 안상하게 서로 부담하게 만드는 방법 없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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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댓글 다신거 하나하나씩 다 읽어봤습니다.. 결론은 제가 호구였네요..



글쓰고 설마하고 그날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배고프다고 하더군요, 맛있는거 먹고 싶다고..



 그래서 전 어설픈 연기로 지갑을 안가져 왔다고 얘기 했습니다..



순간 여자친구 얼굴이 굳어 지더군요?... 그러더니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



오빠 잠깐 얼굴 보러 온거라면서 급한 약속 있어서 가봐야 된다고 하더군요;; 순간 어이가없어서 몇초 가량 멍하게 있었습니다... 순간 이러면 안돼겠다

생각하고 그럼 공원 잠깐 들리자 해서 안산에 있는 노적봉 폭포를 대려 간 다음 화장실 갔다 오자고 말을 하고


동시에 내린다음에 여자친구가 화장실 들어가는거 보고 차타고 집에 와 버렸습니다. 전화 계속 오고 문자오고 나중엔 욕까지하네요. ^^ 이렇게 하나 보내고 씹고있습니다.



노적봉 폭포는 가신분들은 알겠지만 산업도로 옆에 있어서 택시 잡기도 어려운 곳입니다 . 버스타려고 해도 엄청 걸어야 하죠,,


지금까지 사랑이라 생각하고 퍼준 제 잘못을 늬우치며 글을 씁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하고, 진정한 사랑을 만나서 나중에 또 한번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출처: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603226&rtn=/mycommunity?cid%3Da29oY3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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